더이상 세부계획은 잡지 않겠다. 외려 머리만 아프다.
잠자기 전에 다음날 세부 계획을 잡고
기차를 타면 내린 이후 계획을 잡자. 이렇게 생각하니 맘이 편했다.
당일 2시경 행신역에서 기차를 타고 부산역으로 간다.
오전에 짐을 꾸려 배낭에 넣었다.
들어 보니 너무 무거워 도저히 갈 수가 없다.
옷을 딱 2벌만 갖고 가자.
그리고 책(가이드북) 필요한 지역 부분만 뜯어서 가자.
무거우면 자전거를 탈수가 없다. 최대한 줄이자....
일산역에서 출발.... 행신역 도착,
ktx 갈아타고 부산으로 출발....
자전거는 하드테일은 아들이,
올마는 내가 타기로 했다. 하드테일을 빌려갈까하고 생각도 했는데, 올마가져간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들과 보조를 맞춰야 했기때문이다.
--
부산역에서 터미널이 멀지 않아 찾기 쉽다.
도착해서 티켓팅 하고
자전거는 따로 소하물 보내는 곳에 줬더니 알아서 보낸단다.
시간이 남아, 터미널 안 간이음식점에서 라면을 먹고,
2층 탑승장에 가보니
아는 형님이 먼저 와 계신다.
이분도 가고시마 근처에서 라이딩할 계획이다.
개기월식이 진행중이다.. 안전을 기원했다.
내가 좋아하는 맥주가 저렴하다. 잔뜩 먹었다.
어느 분들은 안주랑 술을 미리 사와서 이곳에서 먹는다. 부럽다.
배 내부에는 간단한 가게, 자판기, 식당,
목욕탕 등이 준비돼 있다.
드뎌
드뎌 하카다 항 도착. 이제 하카다 역으로 출발해야 한다.
참고로 이곳 후쿠오카는 하카타 라는 지명과 함께 사용된다.
두곳이 합해져서 만들어진 도시라 그렇단다.
그래서
공항은 후쿠오카 공항, 역은 하카타역, 항구는 하카타항 이런식으로 불린다.
'MTB 해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규슈라이딩 : 오이타-(라이딩)-벳푸 료칸 도착 (0) | 2014.10.17 |
---|---|
일본 큐슈 자전거 여행 - 벳푸행 기차에서 레일패스 분실하다. (0) | 2014.10.15 |
일본 자전거 여행을 다녀오다.-예약, 예매 하기 (0) | 2014.10.14 |
차마고도 라이딩 중에 만난 천둥이의 고장들... (0) | 2013.05.24 |
호도협에서 (0) | 2013.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