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샥
샥 명칭을 보면 100RL이니 100RLC니 하는 명칭이 붙죠.
사진과 함께 그 명칭과 기능, 그리고 조절 방식을 차례로 설명해나가겠습니다.
1. R (Rebound)
샥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리바운드를 뜻합니다.
사진의 빨간 다이얼이 리바운드 조절장치로 시계 방향으로 돌릴수록 리바운드 속도가
느려지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릴수록 리바운드 속도가 빨라집니다.
2. L (Lock Out)
아마 가장 많이들 사용하는 기능이겠죠.
파란색 다이얼을 시계방향으로 끝까지 돌리면 락아웃이 되고. 반대로 돌리면 풀어집니다.
하지만 락아웃이 되어도 Threshold의 조절에 따라 어느정도 리바운드가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쓰레솔드 기능은 밑에 글에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3. C (Compression)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RL까지는 사용해도 이 컴프레션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으실 겁니다.
이 기능은 정확히 표현하면 Low Speed Compression기능을 말하는 것으로 느린속도의 충격에 대한
샥의 반응성을 조절합니다.
이것은 샥이 페달링이나 작은 충격에까지 너무 쉽게 반응하면 그것에 대한 힘 손실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작은 반응에 샥이 일일이 반응하는것을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사진의 다이얼중 가장 외측의 파란 다이얼을 돌려서 조절하며 역시 시계방향으로는 느리게(정확히 표현하자면 둔하게),
시계반대 방향으로는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되어있습니다.
4. T( Threshold)
위에서 언급되었던 쓰레솔드라는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때 이 기능이 처음 나왔을때는 100RLT라고 제품명에 정식으로 약자가 붙었지만
지금은 거의 기본 기능이 되어버려서 더 이상 제품명에는 약자가 붙지않는거 같더군요.
이 기능은 락아웃기능과 연계해서 작동하는 기능으로서 락 아웃상태에서 샥이 일정 수준 이상의
큰 충격을 받았을때 자동으로 락 아웃이 풀리는 일종의 안전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락 아웃상태에서 큰 충격을 받았을때 샥이 풀리지 않으면 라이더가 다칠수도 있기 때문이죠.
샥의 아랫부분에 있는 파란색 볼트가 바로 쓰레솔드 조절장치입니다.
5. TT(Terra Logic)
테라로직에 대해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여러 가지 기능이 머리 아프고 복잡하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나온 기능으로^^
평소에는 샥이 작동하지 않다가 일정 수준의 충격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능으로
소위 브레인샥 계통의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 라이더들의 취향에는 맞지 않는지 국내에서는 그리 큰 인기는 없는것 같더군요.
마지막으로 폭스샥의 에어량 세팅에 관해서 설명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샥 왼쪽의 다이얼을 돌려서 빼보면 거기에 에어주입구가 있지요.
체중에 따른 에어량은 메뉴얼이나 샥 옆면에 기재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메뉴얼대로 세팅하면 좀 무르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새그는 보통 트레블 길이의 15-20%선에서 맞추시면 됩니다.
(새그란 라이더가 바이크에 올라탔을때 라이더의 체중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샥이 들어가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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