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주회장에 갔다. kbs 교향악단 641회 정기 연주회.
장소 : kbs 홀
첫 음악이 울릴 때 온몸이 전율을 일으킴이 느껴졌다.
약간 안습이 맺히며...
D석(말석) 바이올린 독주 소리가 너무 작게 들렸고,
빛이 소리보다 빠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으며,
악기가 잘 보이지 않았다.
후반 전람회의 그림 연주때는 빈자리를 찾아
이동했다.
역시 너무 좋았다.
공연장의 말석을 피해야 할 것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간 내가 보는 것 보단 소리 중심으로 듣다 보니
어느 악기가 내는 소리인지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 같다.
직접 보니 악기 고유의 소리에 대한 구별을 할 수 있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저음과의 화음이 너무 좋았다.
내가 가진 시스템으로는 중후한 저음이 들리지 않았는데,
이곳에선 너무 수려하게 들렸다.
앞으로 오페라글래스(오페라 쌍안경)을 준비도 해야겠다...
가기 너무 잘했으며,
앞으로도
kbs 정기연주회는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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