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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생활

사무실에서 나팔꽃이 싹을 틔웠다...

by 미사사 고라쿠 2010. 1. 8.

 

 

 

 

지난 가을 공원에서 받아온 나팔꽃씨을 심은지 오랜 기간(약20여일)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싹이 올라왔다.

너무 깊게 심어서 그랬나 보다.

 

일전에는 싹이 빨리 나왔는데, 며칠 지나 시들어 버렸다.

아마도 환경이 적합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어떻게하면 자라게 할 수 있을까...? 일단 통풍을 주기적으로 해보자.

 

일전에 여의도 셋강에 나갔다가 한파에도 잘 살고 있기에 조금

가져와 심었더니 이 녀석(나팔꽃 옆에 살고 있는)은 잘 자라고 있다.

 

다른 풀은 얼마 안가 죽었는데, 이 풀은 환경에 크게 구애받지 않나보다.

 

바깥 그 추운 곳에서도 잘 자라던 녀석들이라

따뜻한 사무실 환경, 그리고 정성들여 물주기등을 하면

잘 살줄 알았는데, 그건 내 생각이었다.

 

다 저마다의 성격이 있고, 생육환경이 있는 것이다.

 

아참, 참고로, 쌍떡잎 식물이란 이렇듯 떡잎이 두개인 것을 말한다.

 

오늘 아침 신문에 야생초편지의 저자 황대권씨가 쓴 글을 보았다.

그분의 옥중 식물기르기는 참 훌륭했다.

책도 아주 재밌게 잘 봤다.

 

그분이 오늘 주장하기를

단체,기관,기업들이 자체 농장을 운영하여, 식량을 자급자족하는 운동을 벌이자 라는 내용이었다.

의미는 좋은데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좀 아쉬웠다.

 

가족이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약간의 원예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난 올 봄에 베란다에 층계를 만들 생각이다. 한 3층 정도 만들면 한평 정도의 땅은 확보하지 않겠는가??

이곳에 쌈채류를 심어

삼겹살 구워 먹어야 겠다.  벌써부터 꾸울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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