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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생활

득음을 하다 - 1 (골프가 한단계 점프하다)

by 미사사 고라쿠 2017. 7. 13.


2017.07.13 (목)


5번 우드 연습

자꾸 엉뚱한 샷을 한다.

특히 탑볼을 많이 낸다.

제대로 맞는 경우가 별로 없다.


왜그럴까....


고민해 보았다.


탑볼이 나는 이유는 백스윙 시에 상체가 들렸을 확률이 높다.

상체가 들린 이유는 많겠지만 그중 하나는

다운 스윙 시작할 때 힘을 쓰기 위해 역반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때 어깨가 위로 들릴 확률이 높다.

다운의 시작은 부드럽고 천천히 해야하는데 이때 힘을 쓰는 것이다.

이문제는 내가 계속 고민했던 문제이다.


해결책으로 이런 방법을 택해 보았다.


골프스윙 어는 순간에도 추가적인 힘(힘을 더 쓰는 일 / 갑자기 힘을 주는 일)이 필요하지 않다.

임팩순간에 힘을 더 주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힘을 쓰는데, 정확히 임팩순간에 힘을 쓴다는 것은 아마추어인 나로서는 현재 불가능하다.

아니, 임팩에 힘을 주어서 되는 일이 아니다. 어느 순간에도 임팩을 위해 추가적인 힘을 주어서는 안된다.

이중진자 원리를 잘 깨달아야한다.


어쨌든 나는 다운의 어느 순간에도 힘을 주지 않고 스윙하기로 맘먹고

(이전에 내 맘에는 임팩 순간에 힘을 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있었다, 이 생각을 버린 것이다)

그렇게 해 봤다. 첨에는 쉽지 않았다. 힘 주지 않는 방법으로 백스윙 탑에서 멈췄다가

천천히 다운을 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랬더니

완전 대박

거의 스윗스팟에 공이 맞았다. 방향과 거리 다 좋았다.

힘주고 쳤을때와 비교하면 방향성에서는 100%개선, 거리면에서는 힘주고 쳤을때 잘 맞은 경우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이전에 내가 우드를 사용하지 않았다. 탑볼도 많고, 삑사리도 많고 해서 기피한 것이다.

어제 연습은 스윗스팟에 맞추기 위해 일부러 우드를 선택해서 연습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맘을 먹고 연습한 결과 100% 스윗스팟에 맞춘것이다.



이건 정말 대단한 발견이고

나에게 골프의 한단계 점프의 계기이다.   




스윗 스팟에 정확히 공을 맞출려면





다운스윙 할 때 힘을 빼라  --> 다운 스윙할 때 힘을 주지 마라


방법은


1. 다운의 어느 순간에도 힘을 주지 않겠다 라고 굳게 마음 먹어라.


2. 백스윙 탑에서 (하나둘 세면서) 확실히 멈춘 후에 힘을 주지 않고 천천히 다운을 시작해라.


3. 빠르게 다운하려고 하지 마라.

4. 임팩순간에 힘을 줘야 한다는 생각을 완전히 버려라 (올바른 스윙에 의해 힘은 저절로 가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