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파주 통일동산 옆에 있는 주말농장에 다녀왔다.
그날은 날씨가 그래도 선명한 편이었다.
철새들이 많이 날아올 것 같아
200mm 망원 렌즈를 준비했었다.
그런데,
북녘산하가 아주 가까이 보이기에 찍어봤다.
바로 앞이 자유로 이고
그 너머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부근의 임진강이다.
그 너머가 바로 북한땅인 것이다.
이곳이 내가 주말농장으로 일하는 곳이며,
보이는 움막이 숙소 겸 간이 절이다.
난 신자는 아니다.
그래도 부처님께 문안인사 드리고 있으며,
불상앞에서 요즘 수행중인 몰입 명상을 하고있다.
스님께서 참선 요령도 알려 주셨다.
녀석들은 추운줄도 모르고 놀기에 여념이 없다.
기러기떼다.
철조망이 뭔지도 모르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 것 같다.
통일 여부를 떠나서라도
머지않은 날에 북한을 자유왕래 했으면 좋겠다.
송악산, 신의주 등은 자전거로 가도 일산에서 네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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