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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막내를 위한 스케이트 보드를 사다.

by 미사사 고라쿠 2014. 3. 20.

이녀석이 스케이트 보드를 배우고 싶어 난리다.

아이들용으로 2년전에 사준 게 있는데, 이것으로 연습하더니 너무 구리단다.

녀석이 너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내가 사준다고 했다.

 

일산 마두역 롱보드/스케이트 보드 가게.

 

인터넷에서 사는 것 보다 보드 샾을 찾은 것은

a/s, 강습, 동호인들 만나기 등등을 고려했다.

 

믹스라는 주인분이 참 선하게 생기셨다.

펄(PUL) 스케이트보드를 구입했다.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

 

사실 이녀석은 사달라고 하진 않았다. 지가 돈 모아서 산단다.

내가 사준다해서 별로 시큰둥....

 

막상 사준다 하니 좋아 죽는다.

 

인터넷보다 너무 비싸다고 가게에 가기 싫단다.

그래서

비싸고 싼것의 구별은

돈 값을 했냐 못했냐이단다.

 

만원에 사서 타지 않는 것보다

10만원에 사도 열심히 타면 그것이 더 싼것이란다.

 

재밌게 즐기는 보더가 되길 바란다.

공부보다도, 스맛폰보다도, 책보다도 난 네가 이렇게 밖에서 신나게 노는 것이 훨씬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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