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스탠딩 연습 방법(Track Stand)

 

그간 여러 개월에 걸친 나름의 스탠딩 연습 기록이다.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아 절망스럽기 까지 했다.

 

주말에 1시간씩은 꼭 했으며,

어떤 때는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연습을 했다.

 

작년 11월경부터 ~ 올 3월까지 약 5개월... 추운겨울이라 많이 연습을 못했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연습을 했다.

그런데 스탠딩 연습은 다른 것과 달리 지루하기 때문에 지속적 연습은 많은 인내를 필요로 했다.

 

 

그런 가운데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것은 엊그제 

아인슈타인의 한마디가 가장 결정적이었다.

 

“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Albert Einstein

 

그리고 동시에 떠오른 생각은 채근담이었다.

 

靜中靜   非眞靜   動處  靜得來  纔是性天之眞境
정중정   비진정   동처  정득래  재시성천지진경

樂處樂   非眞樂  苦中   樂得來  纔見以體之眞機
낙처락   비진락  고중   낙득래  재견이체지진기

이말을 듣고 딱 이틀만에 완성했다.

 

그렇다 스탠딩의 원리 뭐 이런거 다 필요없고,

계속 움직여야만 멈춰 서 있을 수 있다.

 

드디어, 어제 종일 연습한 결과 아주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었기에 이 글을 쓴다.

 

가장 훌륭한 스탠딩 연습법 - 용아 기준

 

***  항상 명심할 것은 움직여야만 멈춰 서 있을 수 있다 ***

 

기본사항은 다 알테니 연습 방법 위주로 쓴다.

 

(연습할 때 권장 사항)

    ㄱ. 클릿을 끼우지 않고 연습한다. 넘어져 다칠 수가 있다.

    ㄴ. 안장을 낮춘다. 연습하기 편하다.

    ㄷ. 상황에 맞게 장갑 헬멧을 착용한다.

    ㄹ. 손과 팔에서 힘을 빼도록 항상 신경쓴다.

(기본자세)

    ㄱ. 편한 발을 앞으로 보낸다.(오른발기준으로 설명한다)

    ㄴ. 핸들도 오른쪽으로 30 ~ 45도 정도 돌려준다.

    ㄷ. 두발은 수평을 유지한다. 나는 앞발(오른발)이 수평보다 약간 높은게 좋더라.

    ㄹ. 손에 힘을 빼도록 한다.

    ㅁ. 시선은 앞바퀴끝. 또는 더 멀리.

 

 

1-1. 벽에 대고 서 있는 연습을 한다.

      처음엔 쉽지 않으나 금방 익힐 수 있다.

 

1-1. 천천히 가는 연습을 한다.

       원을 그리며 하면 좋다.

       특히, 페달을 수평으로 유지하고, 살짝살짝 밟아 줘서 진행한다.

       즉, 페달이 원을 그리며 돌지 않도록 한다.  

 

2. 벽에 대고 앞뒤로 움직이는 연습을 한다.

    (핸들의 방향은 30~45도 정도 꺽는다. 오른발이 앞으로 나오면 핸들은 오른쪽)

 

    벽에 대고 서 있는 연습을 한 이유는 앞뒤로 움직이는 연습을 하기 위함이다.

    앞뒤로 움직이기를 내리지 않고 한번에 100회 정도 할 수 있을 만큼 능숙해야 한다.

    나는 한번에 120번 정도할 만큼 됐을 때 스탠딩이 가능했다.

 

3. 오르막 길에서 앞뒤로 움직이는 연습을 한다.

    평지에서 뒤로 가는 연습이 어렵기 때문에 약간의 경사면을 이용해서 하는 것이다.

    물론 앞뒤로 움직이는 연습이다.

 

    이때부터 브레이크에 주의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브레이크를 잡을 때 한번에 잡지 않고 여러번에 걸쳐 잡는다. 타다닥....

    왜냐면, 한번에 확 멈추면 관성으로 몸이 움직이므로 통제가 어렵다.    

 

    상체가 핸들바의 어느 부분에 위치할 때가 가장 편한지 파악한다.

 

4. 평지에서 앞뒤로 움직이는 연습을 한다.

    1.2.3을 충분히 연습했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먼저 스탠딩 때 핸들 돌리는 방향으로 원을 그리면 천천히 가면서 연습을 한다.

    페달은 굴리지 않고, 살짝살짝 밟아만 줘야 한다.    

 

나는 처음에 움직이지 않고 멈춰야만 제대로된 스탠딩이다 라고 "잘못" 생각했다.

정확한 의미의

스탠딩은 끊임없이 움직이돼, 고수가 될수록 그 움직임 폭이 작다라는 것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앞뒤로 움직이는 연습을 해야하는 것이다.

고수가 되면 그 폭이 줄어 들어 움직임이 적어 보여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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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용아의 설명일뿐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때문에 더 쉽고 좋은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

 

벽에 대고 앞뒤로 움직이는 연습을 자신있게 할 수 있을 때쯤이면

거의 완성이 돼가고 있다는 뜻이다.

 

추가적인 사항

1. 안장에 앉아서 하는 연습.

2. 일어서서 핸들을 잡지 않고 하는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