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통일동산에 갈 작정을 하고 길을 나섰다.
일산-->자유로휴게소-->통일동산-->자유로휴게소-->일산집(약 48KM)
물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엄마가 출발후 30분후에 차로 에스코트하도록 했다.
휴계소에 도착할때까지 큰 어려움없이 왔다.
휴게소에서 아이들 엄마를 다시 돌려보내고 우린 통일동산으로 출발했다.
난 큰아이는 어른 자전거로, 작은 아이(7살)는 어린이자전거로 이 먼거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으나,
아이들은 용감했다.
자유로 휴게소에서 쉬고 또 출발. 오른쪽은 파주출판도시 이다.
이곳 부터는 자동차가 거의 없어서 좀 편했다.
우리 막내 자전거다. 이걸로 하루 48KM를 지금생각하도 대단한 녀석이다.
저 앞에 보이는 일단의 자전거 부대 아줌마, 아저씨들이 기겁을 한다.
어찌 이 어린 녀석이 저런 자장구로 여기까지....
여긴 곡릉천 다리위다.
통통일동산으로 또 출발....
뒤에 보이는 저 자전거로 여기까지... 대단하다..
도
착
뒤에 보이는 저 선수들을 보라. 그들은 어른에다가 좋은 자전거를 타지 않았겠는가... 그런데 이 녀석은.
통일동산에 도착한후에 구멍가게에서 음료수를,,,, 이 음료수 하나로 다시 기운을 재 충전하고.... 다시 집으로...
사실 이곳은 이렇듯 군사지역이다.
철조망 안쪽은 민통선 지역이다.
난 항시 이 철조망을 볼때마다,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뭘 어쩌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물론 내 머리 탓도 있지만....
여하튼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48KM를 달렸다 생각하니
내가 나의 아이들이 이렇게 자랑수러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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