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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생활

겉씨, 속씨 식물의 차이와 구분

by 미사사 고라쿠 2018. 4. 17.

겉씨 식물 / 속씨 식물

裸子 식물 / 被子 식물


한글로 된 것을 보면

겉씨는 씨가 겉으로 드러나 있다는 의미이고

속씨는 씨가 안에 있다는 말인거 같은데,..


소나무 씨가 겉으로 드러나 있는가?

복숭아 씨가 안에 들어가 있는가?


우리는 이렇게 열매를 씨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겉씨,속씨 식물의 의미를 혼돈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씨는 무얼까?


씨라고 말하니 헷갈리는 거 같다.

씨라기 보다는 한자로된 새끼(子)를 말하는 것이다.


즉 여기서 말하는 씨는 꽃에 있는 밑씨(子)를 말하는 것이다.

(열매를 생각하면 안된다)

이 밑씨가 씨방속에 들어 있으면 속씨(정확히 쓰면 속밑씨)

씨방이 없이 드러나 있으면 겉씨인 것이다. (씨방은 子房이라고도 한다, 밑씨의 방이다)


씨방은 수정 후에 자라나서 사과같은 열매의 과즙이 된다.


나도 이제야 알았네.


검색해 봐도 이렇게 쉽게 말해 주는 데가 없는 것이 놀라웠다.(사진은 속씨 식물의 밑씨)


겉씨 식물은 밑씨가 겉으로 드러나 있는 이유는

쉽게 가루받이가 일어나도록 하기 위함이다.

겉씨 식물은 거의 풍매화이다. 즉 바람에 의해 수정이 이뤄지는 것이다.

또한 암꽃과 수꽃이 하나가 아닌 각각 나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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