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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강산무진

by 미사사 고라쿠 2010. 2. 20.

결국 또 김훈이다.

 

공무도하로 지친 마음을 다스리려 본다.

 

과거의 김훈은 어땠는지 확인도 할겸.

 

칼의노래,현의노래 등은 너무좋았다. 자전거여행1,2 역시 좋다.

 

그런데, 공무도하는 자꾸만 안개낀 새벽녁에 탄피를 주워올리는 000의 모습이 그책의 이미지 전부이다.

 

 

강산무진은 단편소설인데,

뒷쪽으로 갈수록 점점 재미를 더한다.

 

언니의폐경, 강산무진, ..

 

심심풀이로 볼만한 책이다.

 

단지, 그냥그런 주인공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삶이 이토록 돈에 얽매여햐 하는가 하는 슬픔을 떨칠 수가 없다.

현실이 그렇다 할 지라도......

그럴 수 밖에 없음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