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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다가포

어릴 적 쓰던 말들이 생각난다...

by 미사사 고라쿠 2010. 1. 12.

(언어사용지역 : 전북 익산지역) 7,80년대에 쓰던 말인데 지금을 잘 모르겠다. ??

더 세월이 흐르면 사라져버릴 것 같아 정리해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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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3

으멍하다, 으뭉하다,

으멍스럽다. 으뭉스럽다.

 

의뭉스럽다. 겉보기에 어리석은 것 같으나 속은 엉큼하다.
예문) 그 놈 참 으멍한 놈이야. 모르는 척 하면서도 다 알고 있어.

 

보고리 채다  : 속 썩이다.

보고리 : 속 썩이는 놈. --> 좆보고리.

 

수리미 : 말린 오징어 (일본말로는 으깬 어육)

뚱내미 : 좀 못난 아이를 이르는 말인데, 뒤통수가 나온 아이를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시얌, 샴 : 샘

정지 : 부엌

타기다, 탁이다 : 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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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8

놉 : 사전적 의미 = 하루하루 품삯과 음식을 받고 일을 하는 품팔이일꾼, 또는 그 일꾼을 부리는 일

    - 놉을 얻다. 놉 얻어서 일을 하다.

    - 놉을 사다.

    - 지방 언어가 아닌 표준말임.

찌부까다 : 꼬집다의 우리지방 말이다.

    - 자꾸 찌부까지 마라,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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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깨미 : 부꾸미의 다른 말일까? 부꾸미는 찹살가루를 이개서 기름이 지진 것이라는데, 어릴 적 먹던 부깨미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김치전,파전,... 이런 종류의 것이었던 것 같은데...?????

 

솔 : 부추의 사투리로 알고 있는데 그게 아니고 이것은 부추 종류중에서 솔부추를 일컫는다.

 

액상하다 --> 애상하다에서 나온 표현이다. 애상하다는 '슬퍼하거나 가슴 아파함.'

 

삘기 : 띠풀의 어린 순 혹은 띠풀의 어린 꽃을 삘기라 하며, 이를 먹었다.  - 지방말이 아니고, 표준말이다.

         4월 경 논둑에 자라나는 띠의 어린 순 혹은 쇠지 않은 어린 꽃

나숭개 : 냉이

부르던 노래 : 삘기먹고 삑해서 앵두먹고 애기나서 나숭개 먹고 나섰다네...

 

뼉하다, 뼉쟁이 : 사전적 의미 -

뼉은 비역에서 나온말이며, 비역은 사내끼리 성교하듯이 하는 . ≒ 계간()· 남색 (

단수( 면수 ().  사실 손뼉은 뼉에서 나온 말이 아닌가 싶다. 손끼리 마주치면 손뼉, 사람의 몸이 마주치면 뼊.

 

깜보다 : 무시하다.

 

꾀벗다 : 발가벗다

꾀복쟁이 : 벌거숭이

 

째내다 : 멋내다

째쟁이 : 멋쟁이

 

봉창 : 주머니의 사투리

 

깜밥 : 솥에 눌러 붙은 누룽지를 깜밥이라 불렀다.

 

똘 : 농수로를 전부 우린 똘이라 불렀다. 크건 작건 간에...

      가운데똘(논 가운데 있어서). 대똘(똘이 상당히 큰편이라서), 한개똘(대똘 두배는 되는 크기라서)

 

꼬랑(또랑) : 똘보다 작은 생활하수 나가는 정도의 물길..?

 

多佳浦 : 내가 살던 고향인데, 이름의 유래는 한개포에서 왔다. 한=크다, 개=개천인데 한자 佳로 변했다.

            사실 포구는 현재 없는데,, 과거엔 있었다한다. 과거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일제이전인지...그즈음인지...

 

싱건지 : 싱거운 물김치 정도 되려나,,, 동치미의 우리지역 말이다.

 

지지다, 지져먹다 : 어릴적에 많은 음식을 지져 먹은 것 같다. 김치 찌개라 하지 않고 김치를 지져먹는다 라고 한 것같다.

                          즉, 냄비에 물 혹은 육수(국물)을 조금 넣고 끓인 것이다. 즉 찌개 종류는  "지진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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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데로 계속 써나갈 예정이다.

 

2010 02 12 추가

나숭개 : 냉이

동냥아치 : 동냥하러 다니는 사람. 그 당시에는 거지 등이 많이 많이 쓰던 말이었다.

복상 : 복숭아

깜밥 : 누룽지

달구 : 닭 : 

닭똥 : 달기똥, 달구똥

가상(가상자리) : 가장(가장자리)의 우리동네말.

가새 : 가위

치나다 : 비키다

옹골지다 : 

개리다 : 가리다 (나락속에 모래알을 개려 내다)

개봅다 : 가볍다

깨복쟁이 : 벌거숭이

골마리 : 허리춤

괴비 : 주머니

봉창 : 주머니

괴기 : 고기

구녁, 구녕 : 구멍

암시랑토 : 아무렇치도

까끔살이 : 소꿉놀이

깨금발 : 한발들기,

깨금박질 : 한발로뛰기

꽹매기 : 꽹가리

희뜩하다 : 희다

개굴창 : 또랑

끄댕이 ; 머리 끄덩이

검댕이

자방침 : 재봉틀

그시랑 : 지렁이

시안(?) : 겨울

미나리깡

빼찌가리

 

짚가리 ;짚단을 높게 쌓아 놓은 곳, 무슨무슨가리 라고 했던것같은데 기억이 잘 나질 않,....

오빠시 - 오빠시떼 땅벌(말벌)을 가르키는 말.

 

빼찌가리 : 농업용수를 낮은 똘에서 논으로 퍼 올릴 때 쓰는 도구로서 경운기와 똘 사이에 놓는 기다란 통(안에 스크루가 있어서 이를 돌려 물을 빨아 올린다)

 

물자새 : 농업용수를 낮은 똘에서 논으로 퍼 올릴 때 쓰는 도구 - 무자위

연자새 : 하늘로 날아 올리는 연의 실을 감거나 풀 때 쓰는 실패(얼레)같은 것.